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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알기 쉬운 생산 운영 관리

출판사 : 도서출판 두남

저자 : 함용석, 김태영 공저

금액 : 22,000원

 

오랜만에 도서에 대해 이야기를 쓰는 것 같네요.

이 책을 본 이유는 마지막 챕터인 “Chapter 13. SAP ERP를 활용한 생산 운영 관리”를 위해 읽었다 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내용을 아주 아주 간단하게 챕터별로 요약할까 합니다.

 

Chapter 01. 생산 운영 관리 개요

생산에 대해 간략한 개요를 설명했으며, 최소한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곱셈 나눗셈이 들어가 있으나 전혀 걱정 안해도 될 수준으로 설명 되있습니다.

시스템이란? 프로세스란? 생산 운영 관리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개념 정도…

 

Chapter 02. 프로세스 설계 및 관리

다양한 관점/분야의 프로세스라는 표현이 다양하게 간단히 들어가 있습니다.

생산에 관련한 프로세스, 순수 프로세스(?) 그리고 프로세스 혁신 사례등…

 

Chapter 03. 전사적 품질 관리

품질관리 라는 개념을 살짝 소개만 하고 있습니다.

 

Chapter 04. 통계적 공정 관리

통계라는 개념이 일부 설명되고, 이제 연습장과 연필을 준비해야하는 시기가 다가 옵니다.

6시그마라는 개념도 일부 다른 방식으로 설명 되어 있습니다.

 

Chapter 05. 수요 예측

이장이 이 책에서 저에게는 제일 힘들고 재미도 없고 지루했던 것 같습니다. 분명 고등학교 수학 시간에 나오는 그러한 그림(?)들이 나옵니다. 수학 그림(?) 나오는건 무시해도 무방하니 무리한 시도는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수요 예측이란게 이런것이구나 하는 개념이나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Chapter 06. 용량 계획

얼마만큼 만들어야 하는지? 어디가 생산중 어디에 병목이 생기는지 등을 설명해 준 내용입니다.

 

Chapter 07. 설비 배치

공정 또는 라인을 배치하는 방법과 이에 따른 장단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설비 계획, 설비 관리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희 회사내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셀(Cell) 방식을 간략히 다르고 있습니다.

 

Chapter 08. 구매 및 재고 관리

구매와 재고 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Chapter 09. 총괄 생산 계획

앞 챕터에서는 개념적인 내용과 의사 소통을 위한 기초적인 개념을 설명했다라면, 본격적으로 생산을 위한 설명이 시작되는 챕터라고 생각됩니다. 제조(생산/PP) 분야 이야기할 때 무슨 소린가 하던 내용들이 이 장을 보면서 점점 미약하나마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챕터라 생각됩니다

APP (Aggregate Production Planning)이라는 생산 전체에 대한 생산 계획에 대한 설명을 하는 쳅터 입니다. 제품을 언제까지 얼마큼 생산하며, 인력은, 부품 조달은, 설비는 등등등 계획을 설명합니다.

 

Chapter 10. 기준 생산 계획

앞장의 총괄 생산 계획이 생산 전체의 계획이라면, 이장은 좀더 구체화된 계획을 설명하는 챕터입니다. MPS (Master Production Schedule)라는 기준 생산 계획을 설명하며, 간단한 표들을 이용해 어떤식으로 계산하는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점점 슬슬 개념이 들어옵니다.

 

Chapter 11. 자재 소요 계획

MRP (Material Requirements Planning)라고 하며, 참 많이 들었던건데 아~ 이게 MRP군아 하고 이해가 됩니다. 이 챕터도 역시 챕터 10과 마찬가지로 표를 이용해 어떤식으로 계산 하는거다라는 개면을 간략히 설명해 줍니다.

 

Chapter 12. 제조 현장 통제

제조를 수행함에 있어서 어떤식으로 관리/통제할것인지를 설명합니다. 아울러 린(Lean), JIT (Just –In-Time) 그리고 칸반(Kaban)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Chapter 13. SAP ERP를 활용한 생산 운영 관리

드디어 이 챕터를 쓰기 위해 1~12챕터를 열심히 썼는데… 이제 메인 입니다.

이 장에서는 SAP ERP를 이용 자재 마스터를 등록하고, BOM (Bill Of Material)을 만들고, 코스트 센트 (Cost Center), 액티비티 (Activity), 작업장 (Work Center)을 포함한 공정 (Routing)을 등록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생산 능력을 설정 하며,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통해 기준 생산 계획을 수립 후 결과를 기반으로 MRP를 수행하여, 구매 발주를 내고 입고 처리 후 생산 오더를 실행 후 완제품에 대한 실적을 등록하는 내용으로 이루어 집니다. 아 길어서 쓰면서도 힘드네요.

그리고 완제품에 대한 판매 까지 간략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책을 보면 1-12 챕터에 설명 되었던 내용들이 아 실제 이렇게 시스템에서 운영 되는구나 라고 이해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1-12장은 대학교 교양내지는 전공수준의 내용이라 생각되며, 아주 큰 깊이는 다르지 않고 전반적으로 소개와 대략 이런 내용이다라고 전달하는 수준으로 크게 부담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챕터 5 수요 예측에 수학 그림은 이책을 더 이상 못보게 괴롭혔다라는 느낌이 저에게는 드네요.

 

아울러 가장 기대했던 챕터 “13. SAP ERP를 활용한 생산 운영 관리”에 대한 아쉬움은 화면에 대한 서술적 설명 위주로 조금은 지루하지 않나 싶습니다. 차라리 T-Code가 무엇이며, 어떤 버튼을 누르고, 뭘 입력하고 어떻게 해라 하는 위주로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욕심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설명 방식은 현재 게재중인 http://e-abap.net 사이트 김성준님의 자유강좌를 통해 해소 시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결론은 ERP의(?) 생산 시스템을 이해하는데 기본 서적으로 부담 없이 훌륭하다 생각됩니다.